[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전장㈜(Việt Nam Electrical Equipment JSC, Gellex 젤렉스)가 산업용부동산 개발회사 비글라세라(Viglacera)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 매수가를 종전보다 9.3% 올려서 제안했다.

23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베트남전장(증권코드 GEX)은 비글라세라(증권코드 VGC) 주식 9500만주의 인수가를 종전 주당 2만1500동(0.92달러)에서 2만3500동(1.01)으로 올려서 제안했다. 베트남전장이 상향제시한 인수가는 22일 비글라세라 종가 2만3450동보다 50동 높은 수준이다.

베트남전장은 당초 비글라세라 주식을 주당 1만7700동에 지난달 8월26일부터 9월25일까지 매수키로 했다가 이후 주당 2만1500동으로 올렸다가 이번에 다시 2만3500동으로 9.3% 높여서 제안한 것이다.

베트남전장은 유망업종으로 떠오르고 있는 산업용부동산 시장 진출을 위해 비글라세라 인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10분(현지시간) 현재 비글라세라 주가는 전일보다 100동 내린 2만3350동에 베트남전장 주가는 100동 오른 2만5000동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전장은 4분기에 비글라세라 인수가 완료되면 올해 매출 19조6000억동(8억4236만달러), 세전이익 9750억동(4190만달러)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레드캐피탈자산운용이 최근 비글라세라 주식 500만주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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