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내선 항공수요 빠른 회복세…승객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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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내선 항공수요 빠른 회복세…승객 증가세 뚜렷
  •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 승인 2020.09.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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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항공 하루 승객, 8월 1만7500명→9월 4만명
- 한국 등 7개국 국제선 입국일정 나오면 항공사들 손실폭도 줄 것으로 기대
비엣젯항공의 9월 국내선 여객수는 작년동기만큼은 아니지만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베트남 항공사들의 국내선 수요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극도로 침체됐던 베트남 항공산업은 이달들어 국내선 승객이 아직 팬데믹 이전 수준에는 못미치나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하노이 노이바이국제공항(Noi Bai)은 지난 주말 이틀동안 이용객이 하루평균 2만9000여명에 달했다. 이는 재확산세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일평균 이용객보다 3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뚜 하(Tu Ha) 노이바이공항 부사장은 “이달초부터 여객수가 매주 15%씩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성공적으로 통제되면 올해 남은 기간동안 국내선 항공수요 증가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는 하루 200편의 노선을 운항하며 약 4만명의 승객을 실어나르고 있다. 지난달 여객수송량은 일 1만7500명 수준이었다.

이달 베트남항공은 국내선 6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했으며 8개 노선을 증편했다. 10월부터는 그동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단됐던 인기 관광지인 달랏(Da Lat), 냐짱(Nha Trang), 다낭(Da Nang)을 비롯한 6개 노선도 증편 또는 재개된다.

베트남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여객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손실폭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당초 베트남항공은 올해 손실을 13조동(5억6000만달러)으로 예상했다.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 역시 이달들어 하루평균 여객수가 1만2000~1만5000명 수준으로 전달보다 2배가량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뱀부항공 관계자는 “하노이, 호치민, 꼰다오(Con Dao) 노선을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Vietjet Air)의 이달 국내선 여객수도 작년동기만큼은 아니지만 전월대비 30% 증가했다.

국내선의 뚜렷한 회복세와 함께 국내 항공사들은 최근 정부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과의 정기항공편 재개를 허용함에 따라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국과의 정기항공편 재개시기, 입국자 검역 및 격리, 비자 문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입국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에 대해 딘 비엣 탕(Dinh Viet Thang)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국장은 “이런 사정을 감안해 항공사들이 발권을 진행할 수 있도록 공안부와 외교부가 조속히 적절한 비자를 발급하고, 구제적인 입국 지침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국내 항공사들의 여객수송량은 242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5.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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