뀌년 끼꼬비치, 탄성 자아내는 에메랄드빛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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뀌년 끼꼬비치, 탄성 자아내는 에메랄드빛 바다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09.24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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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음영이 뚜렷하게 구분…일출, 일몰도 빼놓을 수 없는 구경거리
뀌년시의 끼꼬비치는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닷물의 음영이 뚜렷하게 구분돼 조화고 해안동굴, 일출일몰 등의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휴양명소다.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 뀌년시(Quy Nhon) 끼꼬비치(Ky Co Beach)는 초승달 모양의 해안선과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로 유명하다.

뀌년시내에서 북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년리섬(Nhon Ly) 끼꼬비치는 암석해안과 아담한 백사장 그리고 깊고 맑은 에메랄드빛 바다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다.

끼꼬의 가장 큰 특징은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음영이 뚜렷하게 구분된다는 점이다.

해안선은 초승달 모양으로 구부러져 한면은 산을, 한면은 바다를 또다른 한면은 바위를 향해 서서 삼면이 포근하게 둘러싸고 있다. 마치 아담한 '나 혼자만'의 바다같은 느낌을 준다.

크고 날카로운 바위산은 조수가 출렁임에 따라 침식돼 아름다운 물웅덩이와 수많은 해안동굴을 만들었다.

관광객들은 끼꼬비치에서 작은 배를 빌려 바이즈어(Bai Dua), 혼코(Hon Kho), 혼사오(Hon Sao) 섬을 돌아보며 산호를 탐험할 수 있다. 또 이 곳에서 방문객들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며 푸른 바다속의 놀라운 물고기들을 체험할 수도 있다.

아니면 제트스키를 즐기거나 현지 어부가 안내하는 배를 빌려 낚시를 하러 좀 더 먼 바다로 나갈 수 있다. 그러다가 한가하게 조용히 쉬고 싶다면 해변에 놓인 나무그늘과 파라솔 밑에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낮잠을 즐길 수도 있다.

해변 가운데에는 예전부터 이 동네 꼬마들의 훌륭한 다이빙 장소인 긴 나무다리가 놓여 있다. 그러나 이제는 여기서 바다물로 뛰어들 수는 없고 사진촬영만 허용된다.

하루해가 질 무렵이면 끼꼬해변의 바람과 파도는 조금 거세진다.

끼꼬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경험하려면 적어도 반나절 이상을 해변에서 보내야 한다. 또 인근 에오지오만(Eo Gio Bay)에서 멋진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뀌년시내서 가는 길

오토바이를 빌려 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오토바이는 호텔이나 숙소 등 어디서나 빌릴 수 있다. 아니면 끼꼬투어에서 예약으로 보트를 이용해 섬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이 코스는 배요금, 식사, 다이빙을 포함하는 투어로 1인당 35~40만동(15~17달러)이다.

◆숙박장소

아직 개발이 덜 되어 깨끗한 지역이라 호텔이나 리조트가 많지 않다. 가장 가까운 곳은 5성급 리조트인 FLC뀌년리조트(FLC Quy Nhon Resort)가 있다. 아니면 마을에서 민박이나 텐트를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식사는 주민들이 보통 제공하기도 하며 직접 만들어 먹을 수도 있다.

끼꼬에 가는데는 보통 반나절이 걸리기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끼꼬-에오지오 코스의 1일투어를 한다. 아고다(Agoda.com)나 부킹스닷컴(Booking.com)에서 호텔 가격은 보통 1박당 30만~50만동이다.

◆먹거리

끼꼬의 유명한 해산물로는 구운 성게, 전복, 달팽이, 가리비, 피조개 등이 있다. 그러나 아직 고급스런 해산물 식당은 없기 때문에 뀌년시내에서 이용하면 된다. 관광객들이 주로 추천하는 식당은 년리마을 에오지오 여행자거리에 위치한 흐엉즈엉식당(Huong Duong)이다. 이 식당의 비용은 1인당 25~30만동이다.

(사진=vietnam+, vnexpress, huong du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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