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정기항공편 6개월만에 재개...승객 200여명 오늘 정오 하노이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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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정기항공편 6개월만에 재개...승객 200여명 오늘 정오 하노이 도착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09.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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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항공사는 베트남항공...비엣젯항공도 30일 인천서 출발 예정
한국발 베트남행 정기항공편이 25일 시험비행으로 재개됐다. 사진은 지난 18일 자정 하노이에서 도쿄로 향하는 베트남항공 승객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과 베트남간 정기항공편이 인천-하노이 노선을 시작으로 재개됐다.

베트남항공은 25일 전문가, 투자자 등 200여명의 승객을 태운 인천발 VN417편이 이날 오전 12시(현지시간)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천발 항공편은 코로나19로 지난 4월1일 국제선이 전면 중단된 후 약 6개월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도착하는 정기항공편이다.

이번에 투입된 기종은 에어버스 A350로 300명 이상이 탑승할 수 있지만 승객 및 승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200여명 수준으로 예매를 제한했다고 베트남항공측은 밝혔다. 항공권 판매도 온라인이 아닌 공식대리점에서만 이뤄졌다.

이번 인천발 정기항공편 입국은 차후 정기항공편 재개가 허용된 한국, 일본, 중국(홍콩 포함), 대만, 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등 7개국 입국자들의 입국 및 검역 절차, 검사 및 격리 방법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비행이다.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외국인 입국자 규정에 따르면 ▲입국자들은 출발일 3일전에 각국 보건당국이 발급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및 국제건강보험증 소지 ▲탑승전 발열검사 및 건강정보 앱 ‘블루존(Bluezone)’ 설치 ▲입국과 동시에 PCR방식의 코로나19 검사 ▲사전예약된 호텔에서 격리(음성판정시 5일) 및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항공기를 이용한 승무원들도 입국과 동시에 검사와 격리되며, 항공기는 소독된다.

이에 앞서 베트남발 첫 정기항공편은 이미 지난 18일 하노이에서 도쿄로 향했다. 베트남항공에 따르면 당시 승객은 주로 유학생, 베트남인 근로자, 일본인 등 약 60명이었다.

항공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비엣젯항공(Vietjet Air)도 오는 30일 인천에서 베트남으로 운항이 예정돼 있는데, 착륙지가 하노이인지 호치민시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으로 첫 정기항공편은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내달 7일 오전 11시50분(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인천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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