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 꽝닌성(Quang Ninh) 우옹비시(Uong Bi) 일대에 조성되는 꽝옌(Quang Yen)해안경제구역 개발계획이 승인됐다.

24일 찐 딘 융(Trinh Dinh Dung) 부총리가 승인한 꽝옌해안경제구역은 꽝닌성 20개 행정구역에 걸쳐 1만3303ha(4024만평) 규모로 향후 15년동안 3단계로 개발된다.

구체적으로 우옹비시 5개 프엉(phuong, 동단위)과 꽝옌사(xa, 면단위) 8개 프엉에 6403.7ha(1937만평) 규모의 주거산업복합구역 및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꽝옌사 7개 프엉에 6899.3ha(2087만평) 규모의 항만서비스구역 및 도시구역이 조성된다.

꽝옌해안경제구역은 지리적, 자연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는 다목적경제구역으로 개발돼 홍강(Hong River)삼각주 지역에 산업, 서비스, 항만물류 인프라를 갖춘 현대적인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향후 번돈(Van Don), 딘부-깟하이(Dinh Vu-Cat Hai), 타이빈(Thai Binh)경제구역 등의 해안경제구역과 연결돼 종합적인 해안경제구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꽝옌성해안경제구역 개발시기는 1단계로 우선 올해부터 내년까지 기본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가 이뤄지며, 2021~2025년 기간 2단계로 경제 및 기술 인프라를 확충한 뒤, 2026~2035년 기간 마지막 3단계로 전체 구역에 대한 세부적인 투자를 통해 스마트시티로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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