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이번주 등락교차 속 상승 전망…초반 매도압박 조정, 후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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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이번주 등락교차 속 상승 전망…초반 매도압박 조정, 후반 회복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09.28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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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공하노이증권 “925선까지 상승여력”, 바오비엣증권“930~940 돌파시도”
- 업종간•종목간 차별화로 변동성…대형주들 매수세 우위로 시장 지지
대형주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호치민시증시 VN30지수 추이. 이번주 베트남증시는 등락이 교차하는 가운데 대형주가 매수세우위로 장을 지지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는 이번주 등락이 교차하는 가운데 상승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조정장세 속에서 대형주들의 강력한 지지로 오름세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VN-Index)는 지난주 908.27p로 마감해 0.81%의 상승률을 보였다. 거래량은 하루평균 3억9140만주, 거래액은 6조7000억동(2억8860만달러)에 달했다.

사이공하노이증권(Saigon-Hanoi Securities JSC, SHS)은 “지난주 증시는 유동성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상당히 견조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VN지수가  910선과 다음 저항선인 925선까지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바오비엣증권(Bảo Việt Securities Co.)은 주간보고서를 통해 “이번주 증시는 초반에 조정압력을 받다가 주말에 회복될 것”이라며 “VN지수가 지지선인 900~905와 저항선인 920선 사이에서 오락가락하면서 930~940선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쩐 쑤언 박(Trần Xuân Bách) 바오비엣증권 애널리스트는 “업종간, 종목간 주가 차별화로 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대형주들은 여전히 매수세 우위로 시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주식비중을 50%로 유지하는게 바람직하다며 주식비중이 큰 투자자들은 920~930선에서 매도포지션으로 비중을 낮추고, 이미 주식을 매도한 투자자들은 895-905선에서 매수포지션으로 접근해볼만하다고 조언했다.

MB증권(MB Securities Co)은 “지난주 후반 3일동안 차익실현 압력이 컸지만 여전히 지지대를 벗어나지 않아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VN지수는 지난주 저항선인 910선에서 강한 매도압박을 받았다”며 “이번주 초에도 매도세가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주 증시에서는 석유•가스 관련주가 2.6%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페트로리멕스(증권코드 PLX)가 2.4%,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PVD) 3.1%, 페트로베트남기술서비스(PVS)가 5% 오른 것을 비롯해 페트로리멕스(증권코드 PLX)와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PVD)가각각 2.4%, 3.1% 상승했다.

비엣콤은행(VCB)과 세콤은행(STB) 등을 필두로한 은행주도 좋은 움직임을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이 6.2% 상승했으며 비엣띤은행(CTG) 1.6%, VP은행(VPB) 0.2%, MB은행(MBB) 4.5%, 테크콤은행(TCB) 2.8%, 아시아은행(ACB)이 2.3% 올랐다.

유통업체인 모바일월드(MWG)와 디지월드(DGW)도 각각 6.3%,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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