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호치민 비엣젯 탑승 베트남인들, 호텔격리 거부…비싼 격리비용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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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호치민 비엣젯 탑승 베트남인들, 호텔격리 거부…비싼 격리비용에 항의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0.02 16: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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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떤선녓공항 도착 승객 158명…3명만 호텔격리, 153명 중앙격리시설로
- 승객들 “항공사측 처음에 56달러로 알려줬다 몇분뒤 74달러, 214달러로 번복” 항의
- 항공사측 “규정상 특정호텔 비용 발표불가, 호텔명단과 대략 100달러 정도만 알려” 해명
인천발 호치민행 비엣젯 항공편에 탑승한 베트남인 승객 158명이 떤선녓공항에 도착한후 호텔격리비용이 비싸다고 항의하며 호텔격리를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 3명 호텔로 가고 나머지 153명은 중앙격리시설에 격리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인천발 호치민행 비엣젯(Vietjet) 항공편에 답승한 베트남인 승객들이 현지에 도착후 비싼 격리비용에 항의하며 호텔격리를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인천에서 호치민 떤선녓공항(Tan Son Nhat)에 지난달 30일 정오 도착한 비엣젯항공 VJ963편 승객 158명 가운데 100명이 넘는 승객이 입국절차를 마친후 코로나19 호텔격리를 거부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이들은 격리비용이 비싸다고 항의했으며 일부에서는 객실 1실당 4명 사용을 요구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긋난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큰 소리로 야유하며 소란이 일었고 일부승객은 이 소동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하기도 했다.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몇시간 뒤 당국은 이들 승객을 공항에서 45㎞ 거리의 호치민시 외곽 껀지오(Can Gio)군에 있는 중앙격리시설로 이동시켜 격리했다.

이날 소동은 출발전 비엣젯항공이 호텔 격리비용을 정확히 알려주지 않은데다 도착후 호텔격리비용을 알려줬다가 빈방이 없다는 이유로 비싼 비용으로 번복한데서 비롯됐다.

이 비행기의 승객인 응웬 탄 난(Nguyen Thanh Nhan, 49)씨는 “항공권 예매전 비엣젯항공이 중앙격리시설과 호텔 특별격리시설 등 2곳 가운데 한곳을 선택할 수 있다”며 “중앙격리시설의 비용은 1인당 하루 12만동(5.16달러)이라고 알려줬지만 호텔 격리비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는데 탑승전 호텔격리 동의서를 쓰게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승객은 “비행기가 떤선녓공항에 도착한후 비엣젯 직원이 호텔격리비용을 1인당 하루 130만동(56달러)이라고 알렸고 승객들도 이에 동의했는데 몇분뒤 빈방이 없다는 이유로 170만동(74달러)과 500만동(216달러) 등으로 번복해 승객들이 항의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응웬 티 투이 빈(Nguyen Thi Thuy Binh)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항공사는 관광국의 지침에 따라 특정호텔의 격리비용을 발표할 수 없다”며 “승객들이 적정한 격리장소를 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격리시설로 지정된 호텔명단과 함께 비용은 서비스수준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하루 100달러 정도라고 알려줬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떤선녓공항에 따르면 158명 승객 전원이 도착후 호텔격리 동의서에 서명했지만 3명만 호텔로 갔고 나머지 155명은 중앙격리시설에 격리됐다.

베트남 민간항공국은 “승객들의 항의 및 호텔격리 거부 소동으로 베트남 항공업계 및 공항당국의 이미지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쳤다”며 “사태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사들은 승객들에게 탑승전 격리호텔과 호텔행 교통편, 코로나19 검사비용 공지 등을 포함해 검역절차와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지켜달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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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NG JAEYOUNG 2020-10-04 15:49:09
싫으면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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