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 진원지 다낭시, 관광객 다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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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감염 재확산 진원지 다낭시, 관광객 다시 맞아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10.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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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도착 단체관광객에게 호텔 무료 업그레이드및 1일 숙박료 지원
- 베트남, 32일째 지역감염 없어...누적 확진자 1096명
다낭시 관계자들이 하노이에서 도착한 단체관광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환영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지난 5월 이후 두달여간 잠잠하던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지난 7월말 다낭시(Da Nang)에서 재발생하며 전국으로 확산됨에 따라, 도시 전체가 봉쇄되고 모든 여행이 제한됐던 다낭시가 지난 4일부터 관광객을 다시 맞기 시작했다.

다낭시 관광국은 4일 오전 하노이에서 출발해 다낭공항에 도착한 55명의 단체관광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다낭으로 여행이 허용된 후 여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다낭을 방문하는 이들로, 다낭관광진흥센터와 공항 및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관계자들로부터 꽃다발과 함께 선물을 받았다.

당초 이들 단체관광객은 지난 8월 다낭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7월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봉쇄로 계획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유흥업소를 포함한 모든 업종의 영업이 재개되고 여객운송 및 국내관광도 허용됨에 따라 해당 여행사는 이번에 다시 관광을 재개했다.

다낭시는 관광 재개이후 첫 방문인 이들을 환영하는 뜻으로 숙소를 기존 3성급에서 4성급 호텔로 무료 업그레이드와 함께 1박 숙박료도 무료로 지원했다.

단체관광객의 일원인 레 딘 끼엔(Le Dinh Kien)씨는 “다낭의 코로나19 방역 및 통제 상황이 매우 안전하다고 생각해 미뤄뒀던 가족여행을 다시 가기로 했다”며 “사랑하는 가족들과 멋진 여행으로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다낭시 관광국 관계자는 “이번 첫번째 단체관광객을 환영하는 것은 시 관광산업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라며 “시는 코로나19를 안전하게 통제하고 있으며 관내 업계 전체의 노력으로 관광객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국민들의 다낭 관광을 당부했다.

한편 5일 현재 베트남은 코로나19 지역감염자가 32일째 발생하지 않으며 확진자 1096명, 완치자 1020명, 사망자 35명이고 1만6000여명이 격리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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