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기지 탈중국화로 수요 증가…하이퐁•박닌•흥옌•하이즈엉 등 유망투자처로 각광
- 공급 증가세 향후 5년간 지속 전망…개발업체들 온라인세미나 등으로 투자유치 나서
- 공급 증가세 향후 5년간 지속 전망…개발업체들 온라인세미나 등으로 투자유치 나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북부지방 산업용지 임대료가 다국적기업의 생산기지 탈(脫)중국 및 이에 따른 수요 증가로 3분기 ㎡당 평균 102달러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1% 오른 가격이다.
5일 부동산컨설팅업체 존스랑라살(JLL)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지속가능한 잠재력 확보 등의 장점으로 제조업 생산기지의 탈중국 물결의 최고 대체지로 부상하면서 산업용지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국적기업들이 중국에 집중했던 제조업 생산기지, 특히 첨단산업에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함에 따라 3분기 산업용지 입주율은 1분기대비 1.6% 상승한 74%를 기록했다.
보고서에서 예측한 가장 유망한 투자처는 충분한 산업용지가 확보된 북부 하이퐁시와 박닌성(Bac Ninh)이다. 또한 흥옌성(Hung Yen), 하이즈엉성(Hai Duong)에도 신규 산업단지 구축이 활발해짐에 따라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보고서는 “코로나19로 투자자들이 산업단지를 직접 둘러보는데 제한이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의 산업용지 공급 증가세는 향후 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추세에 따라 북부지역 산업단지 개발업체들은 온라인세미나(Webinar, 웨비나)를 열어 투자자들에 ‘가상 토지시찰’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자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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