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 트아티엔성에서 산사태로 30명 매몰…3명 사망, 나머지 실종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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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트아티엔성에서 산사태로 30명 매몰…3명 사망, 나머지 실종상태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10.14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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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짱3수력발전소 건설현장 근로자 17명…출동 구조대원 13명, 산림관리소 근처서 사고 당해
- 헬기3대, 굴착기와 불도저 수십대, 군인 650명 투입…토사 엄청나 구조작업 지연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 근로자 17명과 이들을 구조하러 출동한 구조대원 13명 등 30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현장에 군인 650명과 헬기 3대, 수십대의 굴착기와 불도저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무너져 내린 토사가 너무 많아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사진=CTV, 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트아티엔후에성(Thua Thien Hue)에서 폭우로 2건의 산사태가 발생해 건설현장 근로자와 구조대원 등 3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14일 트아티엔후에성 재해예방운영위원회 등 당국에 따르면, 산사태는 트아티엔후에성 퐁디엔군(Phong Dien) 퐁쑤언(Phong Xuan) 마을에서 30㎞ 떨어진 정글의 라오짱(3Rao Trang 3)수력발전소 건설현장과 이곳에서 15㎞ 떨어진 67번 산림관리소 근처에서 각각 발생했다.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는 17명의 근로자가 매몰됐고, 이들을 구조하러 출동한 구조대원 13명은 산림관리소 인근에서 산사태 사고를 당했다.

14일 오후 현재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근로자 3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돼 가족들에게 인계됐으며 나머지는 여전히 실종상태다.

사고현장에는 헬리콥터 3대, 수십대의 굴착기와 불도저, 군인 650명이 투입돼 찐 딘 융(Trinh Dinh Dung) 부총리의 지휘로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무너져 내린 토사와 암석이 엄청나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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