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베트남 소수민족 코로나19 극복에 46만달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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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베트남 소수민족 코로나19 극복에 46만달러 지원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0.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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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비전에 기금 전달…생계위협에 노출된 빈곤지역 주민과 아동 지원
한국국제협력단이 월드비전 베트남사무소의 소수민족 코로나19 극복기금으로 107억동(46만달러)를 지원했다. 꽝응아이성 민롱현 소수민족 주민들이 코이카와 월드비전 베트남지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thoidai.com.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World Vision) 베트남지부가 시행하고 있는 소수민족 코로나19 극복 기금으로 107억동(46만달러)을 지원했다.

이번 코이카의 지원금은 디엔비엔성(Dien Bien), 옌바이성(Yen Bai), 꽝남성(Quang Nam), 꽝응아이성(Quang Ngai)의 므엉짜(Muong Cha), 뚜아쭈아(Tua Chua), 짬떠우(Tram Tau), 남지앙(Nam Giang), 민롱(Minh Long), 선떠이(Son Tay) 등 6개 산간지역 소수민족 및 아동 2만7000여명의 가계안정 및 코로나19 대응역량 강화에 쓰여지게 된다.

쩐 투 후옌(Tran Thu Huyen) 월드비전 베트남지부장은 “코로나19는 특히 빈곤지역 주민들과 아동들에게 더 큰 영향을 끼치고 있어 사회경제적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원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이번 코이카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6월 월드비전 베트남사무소는 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4개 성·시 주요 빈곤지역 주민 68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의 91%가 식량부족으로 하루 세끼를 제대로 먹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66%는 생계의 위협을, 80%는 채무를 상환할 경제적 여유가 없다고 답했다.

후옌 소장은 “생계위협에 노출된 주민 및 아동들을 지원하기 위해 당장 시급한 7000가구에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고, 코이카와의 협력을 강화해 빈곤퇴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주로 식량 지급, 급수시설 투자, 학교 및 가정에 세면대 설치에 쓰여 코로나19 예방 및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코이카의 지원은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메콩지역 3개국에 대한 180억동(77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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