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개장…1군 동커이거리 빈컴센터에 82평 규모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일본 최대의 드러그스토어 운영사 마츠모토키요시(Matsumoto Kiyoshi)가 호치민시에 1호점을 개장하며, 연간 56%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화장품 및 기능성식품 시장에 진출했다.
1932년 설립된 마츠모토키요시는 매출 및 매장수에 있어서 일본내 최대 규모 업체로 일본에만 17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57억달러였다.
18일 개장한 호치민시 매장은 1군 동커이(Dong Khoi)거리 빈컴센터(Vincom Center) 내 273㎡(82평) 규모로 태국, 대만에 이어 3번째 해외시장이다. 현재 마츠모토키요시는 태국과 대만에 각각 32개,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히로키 미야오카(Hiroki Miyaoka) 마츠모토키요시 대표는 “향후 5년내 베트남내 매장을 10~15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로키 대표는 마츠모토키요시가 베트남 진출에 앞서 지난 2년동안 베트남인의 소비패턴을 검토한 결과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뤄졌으며, 이번 빈컴센터 1호점 개장은 스가 요시히데 새 일본 총리의 하노이 방문일자에 맞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민텔(Mintel)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 화장품시장 규모는 23억달러에 달했으나 제품판매는 주로 전통적 소매채널에 의존하고 있어 현대적 소매채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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