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베트남공장, 향후 의료기기 전용 제조공장으로 운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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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베트남공장, 향후 의료기기 전용 제조공장으로 운영될 듯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10.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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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가전공장 순차적 폐쇄후 베트남으로 설비이전…향후 의료기기 제조기지로 전환
요이치 마루카와 파나소닉 베트남법인장은 회사의 전략에 따라 향후 베트남공장을 종합 의료기기 제조기지로 전환해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nhanlucnganhluat.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태국의 가전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베트남으로 설비이전 계획을 발표했던 파나소닉이 베트남공장을 종합의료기기 전용 제조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파나소닉은 태국 가전공장 운영을 순차적으로 중단해 연내에 모두 폐쇄하고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백색가전은 전량 베트남공장에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요이치 마루카와(Yoichi Marukawa) 파나소닉 베트남법인장은 19일 “파나소닉은 가전제품 제조업체에서 종합 의료솔루션 제공업체로 변모할 것”이라며 “이는 인간과 건강 관리에 대한 기술개발 추세를 주도하기 위한 회사의 전략적 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같은 전략에 따라 파나소닉 베트남공장은 종합의료기기 제조기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는 향후 고객과 기업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사업방향”이라고 덧붙였다.

1970년대 베트남에 진출한 파나소닉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백색가전 제조업체의 하나다. 6월말 기준으로 베트남내 8개 공장 및 사무실에 2억43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7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최근 일본정부는 공급망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중국내 자국기업의 생산기지 이전을 지원하는등 지난 수년동안 일본의 대베트남 투자기류는 확연히 감지되고 있다.

지난 7월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는 동남아로 생산기지 이전보조금을 지원받게 될 30개 기업을 발표했는데, 이중 15개 기업이 베트남으로 이전을 확정했다.

스가 요시히데 새 일본 총리가 베트남을 첫 해외방문국으로 선택해 18일 하노이에 도착,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등 지도자들을 만나 베트남과 글로벌 공급망 구축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함에 따라 앞으로 일본의 베트남 투자는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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