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1~2025년 경제성장률 연평균 6.5~7% 목표…푹 총리, 국회에 국정보고
상태바
베트남, 2021~2025년 경제성장률 연평균 6.5~7% 목표…푹 총리, 국회에 국정보고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0.2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016~2020년 주요경제목표 9개중 6개 달성…예산지출, 노동생산성, 도시화율 등
- 코로나19로 경제성장률은 차질…올해 2~3%, 연평균 5.9%로 목표 6.5~7%에 못미쳐
- 세계은행 "올해 2.8% 성장, 좋은 성적' 평가…아세안 10개국중 미얀마와 함께 플러스성장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국회에서 사회경제발전계획 성과와 향후 목표를 밝히고 있다. (사진=베트남정부 포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이 2021~2025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연평균 6.5~7%로, 1인당 GDP(국민총생산)는 2025년 4700~5000달러로 잡았다.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20일 열린 국회 개원식에서 국정보고를 통해 지금까지의 사회경제발전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을 보고했다.

푹 총리는 2016-2020년의 성과와 관련, 주요 경제목표 9개 가운데 경제성장률과 1인당GDP 등을 제외한 6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산지출 증가율은 3.79%로 4%이하 목표에 부합하며 연간 노동생산성은 목표인 5%를 초과한 5.8%에 달했다. 도시화율은 39.3%로 목표인 38~40%를 달성했다.

경제성장률과 1인당GDP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달성이 어렵게 됐다.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6.8%였으나 코로나19 사태로 2~3%에 그칠 것이라고 푹 총리는 밝혔다.

이에따라 2016~2020년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5.9%로 당초 목표인 6.5~7%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인당 GDP도 2750달러로 전망돼 목표인 3200~3500달러 달성이 어렵게 됐다. 

베트남경제가 지난해까지 4년간 순항해왔던 점에 비춰볼 때 이같은 경제성장률 목표달성 차질은 코로나19의 충격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그러나 푹 총리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세를 보이며 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며 “정부는 코로나19의 통제와 함께 경제회생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은행(World Bank)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베트남의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아세안 10개국 가운데 미얀마와 함께 플러스 성장을 하는 2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베트남의 2.8% 성장률은 지난해 7.02%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세계 주요국들의 마이너스 성장에 비춰볼 때 상당히 좋은 성적표라고 평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