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국영유제품기업 비나밀크(Vinamilk 증권코드 VNM)가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리서치업체 안파베커리어네트워크(Anphabe Career Network)와 인타지마켓리서치(Intage Market Research Company)가 공동으로 조사해 최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가운데 종합1위는 비나밀크가 차지했다.
이어 국영은행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이 2위에 올랐으며, 네슬레베트남(Nestle Vietnam), 국영통신사 비엣텔(Viettel), 애보트(Abbott) 순으로 상위 5개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국제회계법인 KPMG베트남, 코카콜라베트남, 선토리펩시베트남(Suntory Pepsi Vietnam), 테크콤은행(Techcombank) 순으로 6~9위에 올랐으며, 삼성베트남은 종합 10위에 자리했다.
푸뉴언주얼리(PNJ), 담배회사 BAT베트남, 에이스쿡베트남(Acecooc Vietnam), 누티푸드(NutiFood) 다이이치베트남(Dai-ichi Vietnam) 등은 순위가 상승했다.
또 부동산대기업 흥틴그룹(Hung Thinh Group),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브라더인터내셔널베트남(Brother International Vietnam), 남롱건설(Nam Long), 생수기업 라비에(La Vie), 전자상거래업체 라자다베트남(Lazada Vietnam) 등은 1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보험부문에서 매뉴라이프베트남(Manulife Vietnam)이 3년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농림어업 부문에서는 그린피드베트남(GreenFeed Vietnam)이, 금융부문에서는 비나캐피탈(VinaCapita)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매력적인 브랜드 50대 기업에는 누티푸드, 통신미디어회사 예1그룹(Yeah1 Group), 반비엣증권(Ban Viet)증권, 닷비엣(DatViet) 등 베트남기업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또 근로자가 행복한 기업 10개에는 에이스쿡베트남, 그린피드베트남, 제네랄리베트남(Generali Vietnam), 춥라이프베트남(Chubb Life), 다이킨베트남(Daikin Vietnam), 호아빈건설(Hoa Binh), 사이공푸드(Sai Gon Food), VN페이, 페콘(Fecon)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조사대상 기업 가운데 40%는 코로나19로 인해 인건비 부담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으며, 상반기 이들 기업의 종업원중 51%가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안파베는 “올해 조사에서는 비대면 근무, 근로자의 요구 변화, 수평적인 조직체계, 디지털화 가속화, 온라인학습, 신시장개척과 같은 주요 6가지 부문에서 많은 변화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20개 업종의 559개 기업, 7만1460명의 경력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