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에너지·의류·소매업종 인력수요 증가 전망
상태바
베트남, 에너지·의류·소매업종 인력수요 증가 전망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0.26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코로나19 성공적 통제, 중국 생산기지 이전 수요 늘어
- 대규모 LNG프로젝트 잇따라 승인, 유럽•일본 의류기업 베트남이전
베트남의 코로나19 사태가 9월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중국에서 생산기지 이전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채용수요가 향후 6개월 내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의 에너지, 의류, 소매 부문은 코로나19 상황이 통제됨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인력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26일 채용정보회사 나비고스그룹(Navigos Group)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기업과 유럽 및 미국 기업간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몇개의 주요 에너지 프로젝트에 20억달러 이상의 투자계획이 진행중이다.

지난달 북부 항구도시 하이퐁시(Hai Phong)는 엑손모빌이 추진하는 50억9000만달러 규모의 LNG발전소 투자계획을 승인했다.

하이퐁시는 또 총사업비 19억달러, 1.6GW 발전용량의 또 다른 LNG발전 프로젝트를 승인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처럼 외국기업의 대규모 에너지 프로젝트가 시작됨에 따라 영어가 능통하고 장기근무를 원하는 인력의 채용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낭발 코로나19 2차확산이 절정이던 지난 8월 섬유의류 부문의 채용수요는 급감했다. 이는 최대 섬유의류 시장인 EU와 미국 바이어들이 코로나19로 지난 1분기부터 발주를 줄이면서 이어진 인력수요 감소의 연장선이었다. 이 때문에 3분기까지 섬유의류기업들은 직원들의 근무시간 단축과 임시 휴직, 임금 삭감과 함께 공장 가동을 일시중단하는 등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코로나19 통제상황이 안정세를 보이고,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채용수요는 향후 6개월 내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과 유럽의 일부 의류기업들이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특히 중간관리자나 임원급 인력에 대한 채용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매부문에서는 기업들이 전자상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마케팅이나 디지털영업 담당자 위주로 채용을 확대함에 따라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채용수요는 40~50% 증가했다.

최근 하노이에서는 2개의 일본 소매업체가 매장을 늘렸는데, 이에 따른 이 부문의 채용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