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마트폰시장 70%는 215달러 이하 보급형...점유율 1위는 삼성,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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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스마트폰시장 70%는 215달러 이하 보급형...점유율 1위는 삼성, 31.1%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0.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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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 보급율 45%로 성장성 여전…구매 결정에 가격을 가장 우선시
- 431~863달러 고가폰은 5% 그쳐…삼성과 애플이 양분
베트남 스마트폰 판매시장은 1000만동(452달러) 이하의 가격대가 전체의 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는 삼성과 오포가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사진=thegioididong.com)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약 70%는 500만동(215달러) 이하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플랫폼 개발업체 아포타(Appot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스마트폰 사용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45%인 4360만명 수준이었다. 이는 95% 이상으로 세계 최고의 보급률을 가진 한국과 비교하면 아직까지 스마트폰시장의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의 각축장인 베트남 스마트폰시장은 저가형부터 프리미엄폰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제품들이 매년 우후죽순처럼 쏟아지고 있다. 이런 추세속에 저소득층이나 도서산간 지방과 같이 보급률이 낮은 지역으로도 저가형 위주로 보급세가 빨라지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300만~500만동(130~251달러) 가격대의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300만동 이하가 21%를 차지하며, 두 가격대를 합치면 500만동 이하의 보급형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69%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500만~700만동이 14%, 700만~1000만동(452달러)이 12%로, 전체시장의 95%는 1000만동 이하의 제품이었다. 이 가격대에서는 삼성과 오포가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고가인 1000만~2000만동(431~863달러) 가격대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5%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베트남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구매에 있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는 여전히 가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1분기 기준 업체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삼성이 31.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오포 22.4%, 토종업체 빈스마트(VinSmart) 16.7%, 비보 7.7%, 샤오미 5.5%, 애플 5.2% 순으로 뒤를 이었다.

특이한 것은 애플은 베트남내 공식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통되는 아이폰 대부분은 밀수나 개인이 반입하는 것으로 아포타는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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