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상장사들 3분기 이익 증가세로 돌아서…비금융업종 회복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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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상장사들 3분기 이익 증가세로 돌아서…비금융업종 회복세 뚜렷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0.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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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까지 374개사 실적발표…이익 전년동기대비 평균 7.4% 늘어
- 대규모 적자 베트남항공 포함하면 24%↓…전분기 33.6%보다 감소폭 줄어 개선추세
베트남증시 상장사들의 3분기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7.4% 증가해 코로나19사태 이전으로 회복됐으며 특히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비금융업종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 상장기업들의 이익이 3분기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정보제공업체 피인그룹((FiinGroup)에 따르면 호치민증시(HoSE) 등 상장사의 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7.4% 증가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현재까지 374개 상장사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크게 받았던 비금융업종 상장사들의 실적이 양호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피인그룹이 집계한 상장사 이익에는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아 큰 폭의 적자를 낸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베트남항공은 이동 및 여행제한에 따른 국내선 운항 축소, 국제선 중단 등으로 5조6400억동(2억4300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베트남항공의 실적까지 포함할 경우 3분기 실적발표 상장사들의 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4.1% 감소했다. 그러나 감소폭은 2분기의 33.6%에 비해 축소돼 실적이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줬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소매, 소재업종의 이익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및 부품업종은 3분기 매출이 50% 가까이 증가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 9월 자동차 판매량은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업종의 매출 증가율은 34.1%로 전분기의 7배에 달했다. 이같이 강한 회복세는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제품 판매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재업종 매출도 철강대기업인 호앗팟그룹(Hoa Phat Group)이 대폭적인 실적 호조에 3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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