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지방 태풍 피해 실종자중 4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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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지방 태풍 피해 실종자중 49명 구조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10.3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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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몰라베 인명피해 현황…사망 22명, 실종 45명
태풍 몰라베의 인명피해는 지금까지 사망 22명, 실종 45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해경선 등을 동원해 남은 실종자들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지방을 강타한 제9호(베트남 기준) 태풍 몰라베(Molave)에 의한 어선 침몰 및 산사태로 실종된 99명 가운데 49명이 구조됐다.

30일 중앙재난대책운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쯔엉사군도(난샤군도(南沙群島), 스프래틀리제도) 서쪽 인근, 본토와 300여km 떨어진 해상에서 파도에 전복돼 각각 다른 장소에서 침몰한 어선 2척의 실종 선원 26명중 3명이 실종 3일만에 홍콩국적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칸화성(Khanh Hoa) 호아이년티사(Hoai Nhon thi xa, 티사는 읍단위)에 주소를 둔 어선의 실종자 14명중 3명의 선원들로, 구조 당시 구명조끼를 입은채 해상을 표류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따르면 남은 실종자들중 어선 침몰 당시 2명은 이미 사망했고, 5명은 지쳐 바다 속으로 실종됐고, 나머지 4명의 생사는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 선박과 55km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한 다른 어선의 실종된 12명의 선원들의 생사도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와함께 28일 오후 꽝남성(Quang Nam) 남짜미현(Nam Tra My) 짜렝(Tra Leng) 및 짜번(Tra Van) 등 2곳의 마을에서 산사태로 마을 전체가 매몰되며 실종된 73명중 46명은 구조되고 14명은 사망한채로 발견됐다. 나머지 13명은 여전히 실종상태다. 구조된 대부분은 경미한 부상이나 골절상을 입은 상태였다.

이번 산사태로 꽝남성 전체에서는 19명이 사망하고 22명이 실종됐다.

재난당국은 현재 수십척의 선박과 수백명의 군인들을 동원해 침몰한 선박과 산사태로 매몰된 남은 실종자들의 수색과 구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몰라베의 의해 지금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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