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G서비스 2022년 중단…스마트폰 보급 늘리기로
상태바
베트남, 2G서비스 2022년 중단…스마트폰 보급 늘리기로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11.02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G 가입자, 현재 2400만명(18.5%)→2022년초 5%로 낮춰 서비스 종료
베트남 정부는 현재 2400만명인 2G 가입자수를 2022년초까지 500만~700만명으로 낮춰 서비스를 중단하고, 피처폰 대신 스마트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vnexplorer.net)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정부는 2022년까지 2G 가입자수를 5% 미만으로 낮춰 서비스를 중단하고 5G와 같은 첨단통신망 개발을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베트남 전국의 2G 가입자는 2400만명으로 전체 통신 가입자의 18.5%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보통신부는 이를 2022년초까지 전체의 5% 미만인 500만~700만명으로 낮춰 2G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2G서비스 중단은 3G, 4G 및 5G 통신망을 위한 더 많은 주파수대역 확보로 디지털경제 구축을 가속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초고속, 광대역 통신망에 접근할 수 있도록해 스마트폰 보급을 더 늘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2G 가입자 2400만명중 1240만명은 아직도 피처폰을 사용하고 있다.

호앙 민 끄엉(Hoang Minh Cuong) 정보통신부 정보통신국장은 “이것이 바로 통신사업자들이 피처폰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전환을 과감하게 지원해야 하는 이유”라며 “2G 가입자수는 작년에 600만명 감소했는데, 이 비율을 5% 미만으로 낮추겠다는 정부의 목표는 충분히 실현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는 일반 전화통화 요금을 낮춰 통신사업자의 수익을 줄이고 데이터통화에 더 많은 비중을 두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국산 및 수입산 모든 스마트폰이 3G 이상의 통신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요구할 계획이다.

현재 63만명 이상인 70세 이상의 2G 가입자 문제에 대해 끄엉 국장은 ”이들이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국내기업들에게 60만동(26달러) 가격대의 4G용 피처폰을 만들어 이들에게 공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