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매출 1억2057만달러, 80%, 64%↓…누적매출 5억9337만달러, 64%↓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호치민증시(HoSE) 상장사인 베트남 저비용항공사 비엣젯(Vietjet, 증권코드 VJC)이 9월까지 9250억동(3983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2일 비엣젯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9월까지 매출은 13조7800억동(5억9337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4% 감소했으며 여전히 적자를 이어갔다.
이같은 실적악화는 코로나19 사태로 국제선 운항이 중단된데다 국내선 운항도 대폭 줄어든데따른 것이다.
비엣젯은 3분기에 승객이 300만명이 넘어섰고 8개의 국내노선을 새로 개설해 총 52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7월 마지막주와 8월내내 다낭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여행수요가 다시 감소하면서 3분기 매출은 2조8000억동(1억2057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80% 가까이 줄었다. 이 기간 국내선 운항 편수는 1만5000여편으로 35% 감소했다.
비엣젯은 승객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 화물 항공편을 늘리고 비용절감을 위해 하노이 노이바이공항(Noi Bai International Airport)의 셀프서비스 체크인 시스템을 확대해왔다.
지난해 비엣젯의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4% 줄어든 5조1000억동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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