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연간 55억달러, 8%↑ 전망…국가 전체로는 170억달러 넘을 듯
- 중앙은행 "부동산• 주식투자•예금 아닌 주로 생산과 사업 위해 유입된 자금"
- 중앙은행 "부동산• 주식투자•예금 아닌 주로 생산과 사업 위해 유입된 자금"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9월까지 해외 베트남인들이 호치민시로 송금한 액수는 4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응웬 호앙 민(Nguyen Hoang Minh) 중앙은행(SBV) 호치민지점 부지점장은 “송금액은 부동산이나 주식투자 또는 은행예금이 아닌 주로 생산과 사업을 위해 유입된 자금”이라며 “올해 년간 송금액은 작년보다 8% 증가한 5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몇년간 호치민시로 유입되는 해외송금은 연평균 8~10% 증가했다.
민 지점장은 “코로나19에도 해외 교민들이 본국으로 송금하는 액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송금은 미국 및 유럽에서 이체된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WB)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으로의 해외송금은 2016년 118억8000만달러, 2017년 138억달러, 2018년 160억달러, 지난해 167억달러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올해 송금액은 170억달러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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