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뷰100-24, 탑승정원 24명, 최장 잠항시간 30분…바이항이나 혼못섬 하루 10회 운항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의 접객레저사업 자회사 빈펄(Vinpearl)이 중남부 칸화성(Khanh Hoa) 냐짱시(Nha Trang, 나트랑)에서 관광용 크루즈잠수정을 시범운행한다.
베트남 정부는 빈펄이 지난 1월초 신청한 냐짱만 크루즈잠수정 운행에 대해 최근 시범운행을 허가하며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시범운행 허가와 함께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는 교통운송부를 책임기관으로 지정하고, 칸화성 인민위원회 및 국방부와 협의해 생태계 보존, 관광객 안전 및 군부대 보안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승무원 2명을 포함해 탑승정원 24명인 ‘딥뷰100-24(Deep View DV100-24)’ 크루즈잠수정은 미국 트리톤서브마린(Triton Submarine)이 생산한 잠수정으로, 소음이 적은 전기모터를 탑재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된다고 빈펄측은 설명했다.
최대시속 3노트(5.5km/h), 최장 잠항시간 30분인 크루즈잠수정은 최적의 기상조건에서 바이항(Bai Hang)이나 혼못섬(Hon Mot)섬을 하루 10회 운행할 수 있다.
냐짱시 교통운송국에 따르면, 이 크루즈잠수정은 지역관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으로 정박을 위한 별도의 부두시설이 필요없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