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트럼프, 불복 '추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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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46대 대통령 당선…트럼프, 불복 '추태'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0.11.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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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펜실베니아 승리, 선거인단 279명으로 과반수 넘겨…조지아•애리조나도 앞서, 306명 예상
- 승리후 일성 ‘치유와 통합’…“서로를 다시 바라보며 귀를 기울일 시간"
- “민주당 후보이지만 미국 대통령으로 통치할 것”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 연설을 하고 있다. 바이든은 '치유와 화합'을 강조했다. (사진=CNN 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미국 46대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불복의사와 함께 소송을 하겠다고 밝혀 당선인 확정과 향후 정권인수 과정에 혼란이 예상된다.

바이든 후보는 7일(현지시간) 펜실베이아주에서 트럼프 후보를 눌러 20명의 선거인단을 차지하며 전체 선거인단 538명의 과반수인 270명을 넘긴 279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당선됐다고 AP, CNN 등 미국 주요언론들이 보도했다.

바이든은 개표중인 조지아주, 애리조나주 등에서도 앞서가고 있어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 예상되고 있다.

바이든은 당선이 최종 확정돼 내년 1월20일 취임하게 되면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은 미국의 첫 여성 부통령이자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 된다. 해리스 부통령후보의 아버지는 저메이카 출신이고 어머니는 인도 출신이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러닝메이트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 해리스는 최초의 흑인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다.

 바이든 후보는 승리 확정후 일성으로 ‘치유와 통합’을 역설했다.

바이든은 자신의 지역구인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의 야외무대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음울한 시대는 지금 여기서 끝내기 시작하자"며 ”이제 치유에 나설 시간“이라고 말했다.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한 모든 이들이 오늘밤 실망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반대편 유권자들을 위로한뒤 "이제 거친 수사를 뒤로 하고 열기를 낮추고 서로를 다시 바라보며 귀를 기울일 시간"이라며 "우리의 전진을 위해서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는 것을 멈춰야 한다“고 화합과 협력을 강조했다.

바이든은 “나는 자랑스러운 민주당 후보로 나섰지만 미국의 대통령으로 통치하겠다”며 “붉은 주(공화당), 푸른 주(민주당)를 보지않고 오직 미국만 바라보겠다”고 통합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바이든은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존경받게 하겠다"며 세계를 이끌 등불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하던중 바이든의 승리 보도를 전해듣고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고 바이든 후보가 거짓 승자 행세를 한다”며 선거결과 불복 입장을 다시한번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의 이같은 결과 불복에 대해 비판적 여론이 커지고 있으며 공화당 내부에서도 패배를 인정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트럼프의 입장 변화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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