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마트, 스마트폰 200만대 수출 미국회사는 A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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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스마트, 스마트폰 200만대 수출 미국회사는 AT&T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1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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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계약당시 미공개…언론들 확인보도
- OEM방식으로 AT&T 브랜드 부착된 4개모델…상품명 'Dillon'으로 판대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 내 빈스마트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V스마트. 빈스마트가 200만대 수출계약을 체결한 미국 통신회사는 AT&T로 확인됐다. (사진=빈스마트)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 토종 스마트폰제조사 빈스마트(VinSmart)가 스마트폰 200만대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미국 통신회사는 AT&T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블룸버그(Bloomberg)와 니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는 계약당시 공개되지 않았던 미국 통신회사는 AT&T라고 최근 보도했다. 

니케이아시안리뷰(Nikkei Asian Review)는 “빈스마트와 미국 통신사업자는 초기계약에 따라 총 200만대의 4G 휴대폰 수출계약을 했는데 기밀유지조항에 따라 당초 통신사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며 “확인결과 해당 통신사업자는 AT&T”라고 보도했다.

지난 7월말 레 티 투 투이(Le Thi Thu Thuy) 빈스마트 총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기밀유지계약에 따라 통신사를 밝히기 어렵다"며 “1차 선적분이 이미 한달전에 출발했으며 스마트폰에는 해당 통신사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밝혔었다.

니케이에 따르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계약에 따라 AT&T 브랜드가 부착된 4개의 휴대폰 모델 모두 4G폰으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인증은 지난 6월에 이미 발행돼 EAS(곧 판매예정 전자장비) 카테고리에 등장했다.

코드명은 2AVD3V340U이며 자세한 정보와 품질테스트 결과가 함께 제공되며, 장비의 라벨은 7월20일에 처음 게시됐다. 라이선스 제품 스탬프에는 제조업체 이름 ‘빈스마트연구제조(VinSmart Research & Manufacturing)’가 표시돼 있으며, 바로 옆에는 ‘AT&T SKU : S505C’와 ‘Dillon Device Label’이 표시돼 있다. 이는 해당 모델이 ‘AT&T’라는 브랜드명과 ‘Dillon’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대된다는 의미다.

AT&T는 미국에서 가장 큰 5개 통신사이자 베리존(Verizon)을 통해 가장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2개 통신사중 하나다. 지난해 매출은 약 1812억달러다.

빈스마트는 하노이 호아락하이테크파크(Hoa Lac Hi-Tech Park)내 14.8ha(4만5000평) 부지에 연산 1억2500만대 규모의 휴대폰및 장비, IoT(사물인터넷)장치 생산공장을 두고있다. 

특히 스마트폰 생산라인에는 26개의 라인과 13개의 SMT(표면 부품 자동용접) 시스템이 있으며, 많은 작업과정이 자동화돼 있어 직원들은 생산의 관리감독 역할만 수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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