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5억달러 51.4%↓→내년 45억~50억달러→내후년 70억달러
- '2020 베트남 M&A 포럼' 24일 호치민서 개최
- '2020 베트남 M&A 포럼' 24일 호치민서 개최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응웬 늇(Nguyen nhut) 기자] 코로나19로 위축된 베트남 M&A(인수합병)시장은 내년부터 회복해 향후 2년내 올해보다 두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기업투자인수합병센터에 따르면, 베트남 M&A시장은 올해 35억달러로 작년보다 51.4% 감소하겠지만 내년에 45억~50억달러, 2022년 70억달러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이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통제한 덕택에 안전하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해, 경기위축으로 쪼그라들었던 올해의 M&A시장이 내년부터 바로 회복해 내후년이면 올해의 두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WB)은 올해 베트남의 GDP성장률을 2.8%로 전망하며, 동남아시아에서 미얀마와 함께 유이하게 플러스 성장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코로나19로 국영기업의 민영화도 제동이 걸렸지만 정부가 연말까지 매각을 독려하며 조만간 대규모 매각 소식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부터 올해까지 128개 국영기업을 민영화하려는 정부의 계획은 현재까지 29%만 완료되며 일정이 예상보다 훨씬 뒤처지고 있다. 128개 국영기업은 정부가 민영화의 필요성을 확인한 177개 국영기업의 일부다.
지난 9월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Euromonitor)는 M&A환경 매력지수에서 베트남을 50개국 가운데 2위로 선정했다.
한편 M&A 관련 연례행사인 ‘베트남 M&A 포럼’이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정보다 두달 늦은 오는 24일 호치민시 GEM센터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인사이드비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