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애플TV, 베트남 유료가입자 100만명 육박...매출도 4300만달러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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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애플TV, 베트남 유료가입자 100만명 육박...매출도 4300만달러 넘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11.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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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TT사업자 35개, 가입자 1400만명, 매출 3억8900만달러
- 국내기업 가입자는 줄고 다국적기업은 증가 추세...규제 역차별 논란
응웬 만 훙 정보통신부 장관이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스트림업체 현황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 보도센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OTT(Over The Top, 온라인 동영상스트리밍) 서비스업체 넷플릭스(Netflix)와 애플TV(Apple TV)의 베트남내 유료가입자가 약 100만명에 달하고 매출도 1조동(4320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웬 만 훙(Nguyen Manh Hung) 정보통신부 장관이 10일 정기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현재 국내(베트남)에서 사업중인 OTT기업은 35개, 전체 가입자수는 약 1400만명, 전체 매출은 약 9조동(3억8900만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의 다국적 플랫폼인 넷플릭스와 애플TV 등 2개사의 가입자수는 약 100만명, 매출은 1조동에 이른다.

훙 장관은 “국내 OTT기업들은 영상 심의, 컨텐츠 편집, 납세와 같은 의무를 엄격히 이행해야 하는 반면 외국기업들은 이러한 규제를 벗어난 경우가 많아 왜곡된 역사물, 영토나 주권 침해 영상, 마약 및 음란물이 포함된 컨텐츠를 여과없이 송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훙 장관은 "이에따라 국내기업 역차별과 불공정 경쟁이라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며 “이같은 OTT기업들을 규제하기 위해 인터넷, 라디오, TV방송 서비스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해 곧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분기 기준 베트남 OTT기업의 총가입자수는 약 100만명 감소한 반면 다국적기업의 가입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넷플릭스의 유료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60% 이상 급증했다.

이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하순 세무총국은 넷플릭스가 재정부 및 세무총국과 협의해 납세신고를 위해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설치하고 관련 서버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넷플릭스측은 “베트남에 대표사무소를 열 계획이 없다”며 부인했다. 그러면서 넷플릭스는 “각국의 세금정책은 당국이 결정할 사안으로 넷플릭스는 서비스중인 국가들의 법률을 준수하고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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