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7일 하노이증시서…공매 시작가 4만3100동(1.85달러)
- 매각 성사되면 비엣텔 지분 73.22%→52.22%로 줄어
- 매각 성사되면 비엣텔 지분 73.22%→52.22%로 줄어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 군대통신(Viettel 비엣텔)이 비상장주식시장(UPCoM) 등록사인 자회사 비엣텔건설(Viettel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 증권코드 CTR) 지분 11%(770만주)를 공개매각한다.
12일 비엣텔에 따르면 매각은 오는 12월7일 하노이증시(HNX)에서 이뤄지며 공매 시작가는 주당 4만3100동(1.85달러)로 시장가격 대비 15%정도 낮은 수준이다. 11일 현재 비엣텔건설의 주가는 5만800동이며 시가총액은 3조동에 달한다.
매각이 완료되면 비엣텔의 비엣텔건설 지분은 73.22%에서 52.22%로 줄어들게 된다.
비엣텔은 베트남 최대 인프라망 운영회사로 동종업체들이 지난해 고전한 것과 달리 좋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세후이익은 각각 5조동, 1810억동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23% 증가했다.
올들어서도 비엣텔건설의 실적호조가 이어져 9월까지 매출은 4조2000억동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고 세후이익은 1680억동으로 35% 늘어나며 연간목표의 85%를 달성했다.
비엣텔은 해외시장의 건설운영서비스 확대, 통신용 스마트에너지 솔루션 개발 등으로 오는 2025년 매출 11조5000억동, 세후이익 5180억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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