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미국 직항노선 취항 허가…빠르면 내년말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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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부항공, 미국 직항노선 취항 허가…빠르면 내년말 운항
  • 떤 풍(Tan phung) 기자
  • 승인 2020.11.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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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항공 이어 두번째…비행시간 최대 5시간 단축
현재 베트남에서 미국에 가려면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를 경유해 18~21시간을 비행해야 한다. 그러나 직항편이 개설되면 비행시간은 14~16시간으로 최대 5시간 줄어든다. (사진=뱀부항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베트남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이 미국 교통부로부터 승객 및 화물 운송을 허가받았다.

미국 당국의 허가에 따라 동체가 넓은 와이드바디 보잉 787-9 드림라이너 기종을 이용하면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직항으로 바로 LA나 샌프란시스코에 갈 수 있게 된다.

뱀부항공은 국영항공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에 이어 국내 항공사로는 두번째로 미국 당국으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은 항공사가 됐다.

이번 허가에 따라 뱀부항공은 내년말이나 내후년초부터 미국과 직항편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운송안정청(TSA) 및 기타 관계기관에 올해중 라이선스를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월 FAA는 국제항공안전평가(International Aviation Safety Assessment) 프로그램에 따라 베트남민간항공국(CAAV)에 ‘카테고리1’ 등급을 부여했다. 이는 베트남 국내항공사들이 미국행 항공편을 운항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충족했다는 평가다.

현재 베트남과 미국간에는 직항노선이 없어 승객들은 한국이나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를 경유해 18~21시간을 비행해야 한다. 그러나 직항편이 취항하면 비행시간은 14~16시간으로 최대 5시간 줄어든다.

지난해 68만7226명의 미국인이 베트남을 방문했으며 미국에는 210만명 이상의 베트남 교민이 살고 있다. 따라서 직항편이 마련되면 양국 민간인의 교류는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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