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아세안정상회의 개막…나흘간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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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차 아세안정상회의 개막…나흘간 일정 시작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11.12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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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안10개국+한•중•일, 호주, 뉴질랜드, 미국,인도, 유엔 참여
- 15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서명후 출범
제 37차 아세안정상회의가 아세안 의장국인 베트남 주재로 15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응웬 푸 쫑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가운데), 응웬 쑤언 푹 총리(오른쪽),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이 대회장인 하노이 국제회의센터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베트남 정부)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미국·인도·UN 등이 참석하는 제37차 아세안정상회의가 12일 개막, 나흘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정상회의도 코로나19 사태로 상반기의 제36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세안 의장국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 베트남은 하노이 국제회의센터에 회의장을 마련했으며 응웬 푸 쫑(Nguyen Phu Trong)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 등 권력서열 1, 2, 3위를 포함한 주요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쫑 서기장은 개막식 환영사에서 “아세안이 가족과 형제와 같은 연대감과 애착정신을 고양하자”며 "지난 1년동안 아세안 회원국들은 함께 손을 잡고 지역과 세계가 직면한 도전과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고, 이 정신을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의 파도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쫑 서기장은 “이와 동시에 지역의 경제 문제와 현안을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과감한 협력조치가 마련되기를 기대하며, 역내국가의 경제와 교육, 안정적인 삶, 사회보장 등이 세계로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푹 총리는 대회개막을 선포하며 “전세계의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세안 국가들이 단결하고, 각국 정부가 행동을 통해 이를 국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어떤 시련과 도전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아세안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37차 아세안정상회의에서는 오는 15일 아세안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각국 정상들의 서명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논의될 주요 의제는 ▲아세안과 파트너국가간 관계 심화·확대 ▲지역에서 아세안의 중심역할 촉진 및 국제적 위상 강화 ▲코로나19의 효과적 대응·통제·극복을 통한 경제회복 촉진 ▲국제 및 지역 문제 등 4가가지로 전체 및 블록간 회의가 계속된다.

특히 베트남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내년에 들어설 미국의 조 바이든 새 행정부와의 우호적인 협력관계 지속을 위한 여러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일본과는 아세안전염병예방센터 설립 문제와 함께 격리없는 입국 및 해외여행 재개 문제를 논의하게 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나흘간의 일정에서 한-아세안정상회의, 제2차 한-메콩정상회의(베트남·태국·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 아세안+한·중·일 3국 정상회의, 아세안-미·중·일 등 18국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5개 정상회의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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