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베트남과 영국이 양국간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를 구축키로 했다.
13일 공상부에 따르면 쩐 꾸옥 칸(Tran Quoc Khanh) 차관과 영국 국제통상부 그렉 핸즈(Greg Hands) 통상정책 차관이 12일 온라인으로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서명은 제37차 아세안정상회의 기간중 부속행사의 하나로 진행됐다.
주베트남 영국대사관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는 아세안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와 연결되기 때문에, 영국 정부의 글로벌 무역진흥 프로그램에 따라 영국번영기금에서 투자하는 기술지원사업이다.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 구축을 통해 얻게되는 정보투명성은 특히 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에서 공정한 사업환경을 조성하는데 핵심적인 요소로, 수출입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업데이트해 베트남의 자유무역 및 개방시장을 촉진할 것으로 평가된다.
또 해외기업과 베트남 국내기업간 접근성을 높여 향후 투자촉진 및 글로벌 공급망간 상호작용을 강화해 경제성장 및 국민소득 개선에 기여하고, 베트남 당국이 정부 부처나 위원회 및 관계기관간 합의체를 구성해 효율적인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 운용을 지원함으로써 국영 및 민간기업의 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무역데이터웨어하우스에는 아세안상품무역협정(ATIGA)의 요구사항에 따라 ▲최혜국 관세 ▲ATIGA에 따른 우대관세 ▲원산지 규정 ▲비관세제도 ▲각국의 무역법 및 관세법 규정 ▲절차 및 요구서류 ▲행정 판결 ▲우수 무역사례 ▲무역 우선순위 기업 목록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