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랠리 지속 전망…실적 기대감, MSCI지수내 비중확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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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증시, 랠리 지속 전망…실적 기대감, MSCI지수내 비중확대 호재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1.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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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VN지수 저항선 940, 960 차례로 돌파…강한 흐름 이어져
- 980~990 돌파 시도…차익실현 매물, 선물만기로 변동성 커질 수도
베트남증시DML VN지수는 4분기 기업실적 기대감, MSCI지수내 비중확대 등으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증시는  MSCI프런티어시장지수 재편, 기업실적 기대감으로 이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내국인 개인투자자들이 장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4분기 기업 실적 호전 전망으로 매수세가 강화되며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치민증시(HoSE)이 VN지수(VN-Index)는 지난주 966.29로 마감해 한주동안 1.51% 오르면서 뗏(Tet 설) 연휴직후인 1월30일(959.58) 이후 10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과 미국 대선 결과가 확연해지면서 긍정적 투자심리가 확산된데 따른 것이다.

지수상승은 대형주들이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30개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는 3.13% 올라 시장평균상승률을 웃돌았다.

비엣콤은행(증권코드 VCB), BIDV은행(BID), 비엣틴은행(CTG), 테크콤은행(TCB),  VP은행(VPB) 등 대형 은행주들이 2.2~6.5% 상승했다. 부동산개발업체 빈홈(VHM), 베트남 최대민간기업 빈그룹(VIC), 베트남고무그룹(GVR), 주류업체 사베코(SAB), 소비재업체 마산그룹(MSN), 페트로베트남가스(GAS) 등 다른 대형주들도 호조를 보였다.

VN다이렉트증권(NĐirect Securities Corp)의 딘 꽝 힌(Đinh Quang Hinh) 시장•거시경제분석 헤드는 “VN지수가 저항선인 940, 960을 차례로 돌파함에 따라 강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바오비엣증권(Bảo Việt Securities JSC)은 주간보고서에서 “주초반에 VN지수가 전고점인 969선 돌파를 시도하며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힌 헤드와 바오비엣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주 VN지수는 980~990선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며 “그 부근에서 강한 저항을 받으며 치열한 공방과 함께 상당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힌 헤드는 “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19일 VN30 선물이 만기를 맞게됨에 따라 시장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말까지 한달반동안 베트남증시에 영향을 줄 주요 요인으로는 MSCI지수 재편, 코로나19 상황, 기업실적 등이 꼽히는데 현재로서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쿠웨이트증시가 MSCI프런티어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승격됨에 따라 베트남증시의 MSCI프런티어시장내  비중이 늘어나고 이에따라 MSCI지수를 추종하는 해외펀드의 자금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힌 헤드는 “코로나19 사태는 미국과 유럽의 재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우려된다”면서도 “백신개발 진전과 베트남의 코로나19 성공적 통제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희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재료로 꼽히는 4분기 기업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힌 헤드는 “전반적으로 상장사들의 실적호조가 예상되는데 특히 유틸리티, 소매, 소비재업종은 연말 쇼핑성수기를 맞아 실적개선 추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0월 소매 및 서비스 판매는 전년대비 6.1% 증가했으며 특히 소매부문은 11% 늘어나 지난 2월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표적 소매업체인 모바일월드(증권코드 MWG)의 경우 10월 매출이 8조7000억동(8억748만달러)으로 전월대비 4%, 전년동기대비 10%나 증가하며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모바일월드 주가는 지난주 5.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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