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 당국, 한국 섬유기업 TBO비나 자산동결...임금체불 140억동 넘어
상태바
다낭시 당국, 한국 섬유기업 TBO비나 자산동결...임금체불 140억동 넘어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11.16 13: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보험료, 세금도 체납...2018년 8월 경영진 야반도주해 말썽빚은 회사
다낭시가 140억동의 임금을 체불한 한국기업 TBO비나의 자산을 압류했다. 2014년 8월 설립된 TBO비나는 경영난으로 2018년 8월 경영진들이 임금과 보험료, 세금 등을 체불•체납하고 야반도주해 한국기업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사진=baobaohiemxahoi.vn)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현지근로자 200여명의 임금을 체불하고 사회보험료 등 세금을 체납한 한국기업 TBO비나(TBO Vina)의 자산이 동결됐다.

16일 베트남 중부 다낭시(Da Nang) 리엔찌에우군(Lien Chieu) 인민검찰원에 따르면 섬유기업 TBO비나(TBO Vina)의 모든 자산을 압류해 동결처리했다.

TBO비나는 지난해 11월 베트남노동총연맹(VGCL)과 다낭하이테크파크(Da Nang Hi-Tech Park) 노조단체로부터 임금체불 등의 이유로 피소됐다.

다낭시 인민법원의 최근 결정에 따르면, 근로자 200여명의 2018년 6, 7월분 임금 및 6월분 사회보험료 등 전체 피해금액은 140억동(60만4000달러)이 넘는다.

TBO비나는 100% 한국자본으로 설립된 섬유기업으로 2014년 8월 설립 당시에는 약 500명의 근로자가 재직했다. 이후 지속적인 경영악화로 2018년 8월 경영진들이 근로자들의 임금을 체불하고 보험료, 세금 등을 납부하지 않고 야반도주해 한국기업들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