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이번주 조정장세 전망…VN지수 1000 접근하며 숨고르기할 듯
상태바
베트남증시, 이번주 조정장세 전망…VN지수 1000 접근하며 숨고르기할 듯
  • 윤준호 기자
  • 승인 2020.11.23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VN지수 지난주 990. 2.65%↑…1000선 강력한 심리적 저항대
- 조정은 상승위한 에너지 비축과정…변동성과 종목간 주가차별화 나타날 수도
호치민증시 VN지수 추이. 이번부 베트남증시는 VN지수가 강력한 심리적 저항선인 1000선에 접근하면서 조정장세로 새로운 상승을 위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nvesting.com 캡처)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이번주 베트남증시는 그동안 상승세에 따라 조정장세로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N지수(VN-Index)가 심리적 저항선인 1000p에 바싹 다가서면서 한박자 쉬어가면서 조정국면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주 호치민증시(HoSE)의 VN지수는 990.00으로 마감, 한주동안 2.45% 상승했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4억8000만여주, 거래대금은 9조7000억동(4억180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주 증시 방향에 대해 SSI증권(SSI Securities JSC, SSI)는 주간보고서를 통해 “심리적 저항선인 990~1000에 접근하면서 상승에 대한 부담도 점증하며 매물 출회로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바오비엣증권(Bảo Việt Securities Co)의 쩐 쑤언 박(Trần Xuân Bách)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VN지수는 1000을 향해 가겠지만 이 영역이 강력한 심리적 저항대여서 조정압력이 예상된다”며 “상당한 변동성과 함께 그동안 오르지 못한 종목에 매수세가 쏠리며 종목간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재 증시는 내국인 자금의 증시유입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입도 기대되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라며 “이번 주 조정을 받더라도 새로운 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튼 "주식비중은 50~60%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현금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조정시 매수 접근으로, 주식비중이 큰 투자자들은 저항대인 1000선에서 비중을 조금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MB증권(MB Securities JSC, MBS)은 “블루칩들의 강한 상승세가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다 최근 4거래일간 시장전반의 유동성도 지난 6월부터의 상승기간에 횡보했던 것과 달리 최근 4거래일간 긍정적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이번주 VN지수는 저항대인 1000선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른 증권사들보다 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지난주 증시에서는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 페트로베트남가스(PetroVietnam Gas JSC, GAS), 철강업체 호앗팟그룹(Hoà Phát Group, HPG) 등이 3개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빈그룹(Vingroup, VIC), 마산그룹(Masan Group, MSN), 베카멕스(Becamex, BCM) 등 3개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호아팟은 11.1%, 남낌그룹(Nam Kim Group, NKG) 16.8%, 베트남-이태리철강(Vietnam-Italy Steel JSC, VIS) 20.6%, 포미나(Pomina, POM)가 24.6% 올랐다. 플라스틱업종과 화학업종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7호(신천동,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