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베트남 중부 빈딘성(Binh Dinh)의 해안도시 뀌년(Quy Nhơn)에 객실 1500개 규모의 대형 특급호텔이 개장했다.
1일 FLC그룹에 따르면 뀌년FLC그랜드호텔(FLC Grand Hotel Quy Nhơn)이 개장식과 함께 본격운영을 시작했다. FLC그룹은 신생항공사 뱀부항공(Bamboo Airways)의 모기업이기도 하다.
뀌년FLC그랜드호텔은 11층까지 건물 4개동에 객실 1500개, 투숙객 최대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실내외 수용장, 어린이놀이터, 워터파크, 레스토랑, 다양한 스타일의 바 등 고급 부대시설이 갖춘 베트남의 초대형 5성급호텔 가운데 하나다.
연리(Nhơn Lý)해변을 따라 세워진 독특한 디자인의 4개 건물은 뀌년의 4대 명소인 꾸라오싼(Cù Lao Xanh), 에오져(Eo Gió), 짬(Chàm), 끼꼬(Kỳ Co) 등을 상징한다.
뀌년FLC그랜드호텔의 설계와 디자인은 세계적 건축회사인 바움슐라거 에벨레(Baumschlager Eberle Architekten)가 베트남 중남부 해안의 생태학적 특성과의 조화 및 지역의 문화정체성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했다.
FLC그룹은 뀌년 도심에 고급아파트쇼핑센터호텔 등으로 이뤄진 주상복합건물 뀌년FLC씨타워(FLC Sea Tower Quy Nhơn)도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호 꾸옥 융(Hồ Quốc Dũng) 빈딘성 당서기장 겸 인민위원장은 개장식에서 “FLC가 빈딘성의 관광 및 접객산업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며 “뀌년FLC그랜드호텔 개장으로 지역의 숙박능력이 확충돼 빈딘성이 중부지역은 물론 베트남의 최고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