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대학생 10만여명 등교 자제 조치…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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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대학생 10만여명 등교 자제 조치…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방지위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12.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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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진자 다녀간 6개 대학 온라인수업 전환…3개고교 폐쇄 검토
- 지염감염 추가발생 없어…해외입국 7명 양성판정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호치민시 똔득탕대학 재학생 2만여명을 포함해 6개대학 10만여명의 수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됐다. (사진=baodauthau.vn)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지난 며칠 동안 호치민시에서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승무원을 포함해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호치민시가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위해 다시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호치민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6개대학 재학생 10만여명에게 우선 이번 주말까지 집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또 3개 고등학교의 방역조치를 강화하며 폐쇄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확진자인 영어강사가 근무한 키영어센터(Key English Language Center)는 이미 폐쇄됐다.

해당 대학은 호치민사범대학, 호치민공업기술대학(Hutech), 국립호치민대 부속 호치민자연과학대학,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Huflit), 호치민금융마케팅대학, 똔득탕대학(Ton duc Thang) 등이다.

이들 대학의 수업은 온라인으로 전환되며, 추가 확진자 발생 및 통제 상황에 따라 온라인수업 기간은 다음 통지시까지 계속된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730여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접촉자를 추적하고 있다.

지역감염 전파자로 지목된 승무원의 소속 항공사인 베트남항공측은 승무원 관리에 소홀했다며 대국민 사과와 함께 승무원 책임자 및 해당 승무원에 대해 각각 15일, 30일간의 정직처분을 내렸다.

해당 승무원은 격리기간중 두차례의 무단외출로 외식과 함께 휴텍대학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이 승무원에 대해 격리규정 위반으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 책임을 물어 형사처벌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일 하루 동안 다행히 지역감염자는 추가발생하지 않았으며, 해외입국자중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3일 오전현재 확진자는 1358명, 완치자 1121명, 사망자 35명이며 1만5000여명이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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