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일단 멈춤'…이틀째 추가발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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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 코로나19 지역감염 '일단 멈춤'…이틀째 추가발생 없어
  • 투 탄(Thu thanh) 기자
  • 승인 2020.12.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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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교직원 약 18만명 임시 휴학·휴직…격리구역 관리 강화키로
응웬 탄 퐁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자가격리자가 격리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그 지역 책임자를 문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호치민시 언론센터)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소속 승무원의 격리규정 위반으로 촉발된 호치민시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세가 안정되는 모양새다.

호치민시 보건당국은 3일까지 이틀간 지역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4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1차접촉자 852명과 2차접촉자 1344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추가 1차접촉자로 확인된 14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시는 접촉자들에 의한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유·초·중·고생 8200여명과 대학생 16만여명, 교직원 6000여명 등 약 18만명에 대해 임시 휴학 또는 휴직을 명령했다. 학생들은 시스템이 갖춰진 경우 온라인수업을 하게 되며 그렇지 않은 경우 집에서 각자 자습을 하게 된다.

현재 호치민시에는 유·초·중·고 2340개 학교에 약 174만명, 까오당(cao dang, 3년 전문대) 및 쭝급(trung cap, 2년 기술전문) 13만5000명, 50개 대학 60만명의 대학생과 10만명이 넘는 교직원이 있다.

응웬 탄 퐁(Nguyen Thanh Phong) 호치민시 인민위원장은 3일 오후 열린 코로나19 예방통제 운영위 회의에서 격리구역의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집중격리시설과 비용자기부담의 격리시설(호텔격리)에서 수시로, 불시에 관리상황을 조사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폐쇄할 것을 지시했다.

또 자가격리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격리자가 격리규정을 위반하는 경우 그 지역 책임자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항공측은 이달말까지 정직처분된 소속 승무원이 회사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해고를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일 하루동안 베트남은 해외입국자 3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으며, 4일 오전현재 확진자는 1361명, 완치자 1209명, 사망자 35명이며 1만6000여명이 격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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