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14만주, 내년 1월4일까지…호가일치, 블록딜 방식으로
- 호아센홀딩스는 호아센철강 창업자의 개인회사
- 호아센홀딩스는 호아센철강 창업자의 개인회사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베트남 철강대기업 호아센(Hoa Sen, 증권코드 HSG)의 모기업인 호아센홀딩스(Hoa Sen Holdings Group)가 호아센 보유지분 9.7%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4일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호아센홀딩스는 내년 1월4일까지 한달동안 호아센철강 보유주식 4314만주(지분율 9.7%) 전량을 매각하겠다고 신고했다.
주식매각 사유는 자금수요를 맞추기 위한 것이며 매각방식은 호가일치방식(order-matching)과 블록딜방식(put-through)으로 이뤄진다.
호아센홀딩스는 호아센 창업자이자 회장인 레 푸옥 부(Le Phuoc Vu) 회장의 회사로 부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호아센 지분 16.72%를 갖고 있다.
호아센홀딩스그룹의 호아센 지분 매각은 올들어 네 번째다. 연초 호아센홀딩스의 지분은 24.32%였으나 두차례의 매각으로 16.45%로 줄었고 지난달 3000만주를 매각해 9.7%가 됐으며 이번에 9.7% 전량 매각에 나선 것이다.
호치민증시에서 호아센의 주가는 현재 1만8500동(3일 종가)으로 최근 2년간 최고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기준으로하면 호아센홀딩스의 매각액은 7981억동(3455만달러)에 달한다.
호아센은 3분기까지 세후이익이 7000억동(3030만달러)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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