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컨테이너 부족 심각…수출 차질 우려
상태바
베트남도 컨테이너 부족 심각…수출 차질 우려
  • 장연환 기자
  • 승인 2020.12.09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 급증에도 수입량 적어 돌아오는 컨테이너 없어
- 물류협회 “방치된 녹슨 컨테이너 수리해 사용…반환에 벌칙·보상 검토해야”
베트남도 컨테이너 부족이 심각하다. 한국과 베트남등 수출의존도가 큰 나라로서는 컨테이너 부족이 수출 차질로 이어져 회복중인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사진=dtinews.vn)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심각하다. 베트남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로서는 컨테이너 부족이 심각한 수출 차질로 이어져 회복중인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농산물수출업체 푹신(Phúc Sinh)의 판 민 통(Phan Minh Thông) 사장은 최근 “컨테이너 부족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어서 물건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며 “상황이 이렇자 국제 운송업체들이 컨테이너 운임을 올리고 있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수출업체들은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일수출업체 비나T&T그룹(Vina T&T Group)의 응웬 딘 뚱(Nguyễn Đình Tùng) 회장은 “건조한 과일제품을 운송하기 위한 컨테이너는 부족한 반면 미국행 운임은 작년보다 거의 3배 상승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당 푹 응웬(Đặng Phúc Nguyên) 베트남청과협회 사무총장은 ”연말 수출시즌에 특히 미국으로 물량을 많이 내보내야 하는데 컨테이너가 부족해 곤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항구에 하선한 승무원들이 격리되며 이 상황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물류업체 브라이스(VRICE Limited Co.)의 판 반 꼬(Phan Văn Có) 마케팅이사는 “기업들은 빈 컨테이너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 때문에 수출품의 창고보관비를 더 부담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물류협회는 “한시라도 빨리 상품을 실어보내는 것이 화주들과 발주처를 잃지 않는 방법”이라며 “현재 야적장에 방치된 녹슨 컨테이너를 고쳐서라도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정부의 대책마련과 지원을 촉구했다. 협회는 “빈 컨테이너를 신속하게 돌려받기 위해 반환지연 업체는 제재하고 신속히 반환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는 보상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테이너 부족 문제는 이미 몇개월 전부터 지적돼왔다. 이는 코로나19에서 가장 먼저 회복한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한국 등 수출국가들에서 연말 소비시즌과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은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데 비해 그쪽에서 이들 수출국가들로는 수입량이 적어 돌아오는 컨테이너가 많지 않아 대부분의 컨테이너가 미국, 유럽 국가의 항구에 쌓여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현재 관계부처 및 기업들과 대책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35길 93, 102동 434호(신천동, 더샵스타리버)
  • 대표전화 : 02-3775-4017
  • 팩스 : -
  • 베트남 총국 : 701, F7, tòa nhà Beautiful Saigon số 2 Nguyễn Khắc Viện, Phường Tân Phú, quận 7, TP.Hồ Chí Minh.
  • 베트남총국 전화 : +84 28 6270 1761
  • 법인명 : (주)인사이드비나
  • 제호 : 인사이드비나
  • 등록번호 : 서울 아 05016
  • 등록일 : 2018-03-14
  • 발행일 : 2018-03-14
  • 발행인 : 이현우
  • 편집인 : 장연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용진
  • 인사이드비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1 인사이드비나.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sidevina@insidevina.com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