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기간인 2025년까지는 사업비 지출 등으로 이익 9.8% 감소 예상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롱탄신공항(Long Thanh)이 완공되는 2025년 이후 사업시행자인 베트남공항공사(ACV)의 2026~2035년 이익은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비엣캐피탈증권(VCSC)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22개 공항을 운영중인 ACV는 동나이성(Dong Nai)에 들어서는 국내 최대 롱탄국제공항의 이용료 수입으로 수익이 이같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산업 타격과 신공항 건설에 투입되는 사업비 등으로 2020~2025년 ACV의 세후이익은 9.8% 감소한다. 그럼에도 1단계사업이 완공되고 상업운항을 시작하면 이 기간 발생한 손실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외국인 입국자는 작년보다 82% 급감한 750만명에 그치며 ACV의 세후이익도 80% 감소한 1조7000억동(7350만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1단계사업 완공 이후 다음 단계의 확장이 계속 늦춰지고 올해처럼 국제선 입국제한이 장기화되면 사업비가 급격히 불어나 롱탄신공항 사업이 위기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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