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조동 증자, 기존주주에 32.92% 비율…2025년까지 호치민증시 상장
[인사이드비나=호치민, 윤준호 기자] 사이공은행(Saigon Commercial Joint Stock Bank, SCB)이 자본금 대폭 증자와 함께 호치민증시(HoSE) 상장을 추진한다.
10일 사이공은행에 따르면서 최근 열린 주주총회에서 증자와 증시 상장안건이 승인됐다.
사이공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15조동(6억4900만달러)을 증자해 자본금을 지금의 15조2000억동에서 두배 가까이 확충한다는 목표 아래 우선 내년까지 5조동을 증자해 20조2000억동으로 늘릴 계획이다.
5조동 증자계획에 따라 사이공은행은 신주 5억주를 기존주주들에게 32.92%의 비율로 배정할 계획이다.
사이공은행은 또 오는 2025년까지 호치민증시에 상장하기로 했다. 구체적 상장 추진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규모 증자는 재무능력 강화 및 안전성 비율 제고, 안정적•효율적 성장을 위한 것이라고 사이공은행측은 설명했다.
9월말 현재 SCB는 자산규모 611조7000억동의 대형 민간은행으로 부실채권 충당금이 13조동에 달해 올들어 1조9600억동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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