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의 지역경제 목표…일자리 150만개 창출, GRDP의 40%, 수출의 25%, 세수의 30%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하노이시 인민회의(HDND, 시의회)가 매년 신설법인 3만개 목표를 포함한 2021~2025년 중소기업 지원 5개년계획을 동의·확정했다.
차기 제15대 하노이시 인민회의 5개년계획의 주요내용은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가족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전환한 기업에 대한 부문별 연결 및 공급망 편입 등이다.
이와함께 ▲행정절차 개선 ▲지역경쟁력지수(PCI) 향상 ▲연간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 10% 달성 ▲매년 3만개의 신설법인 설립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이 150만개의 일자리를 신규 창출하고, GRDP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시 수출과 세수의 각각 25%, 30% 이상을 담당하도록 한다.
중소기업 지원 5개년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IT·전자, 기계, 첨단산업, 식품, 농산물 유지 및 가공 등 부문에서 최소 500개 중소기업이 혜택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 사업에 매년 9570억동(4130만달러)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정해 이중 8320억동(3590만달러)을 시예산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하노이시는 올해 FDI(외국인직접투자) 약 40억달러, 국내투자로 145조동(63억달러)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하노이시에는 올해 신설법인 2만6000여개를 포함해 전국 법인의 20%에 해당하는 약 30만3000개의 법인이 운영되고 있다.
제14대 인민회의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마지막 회기인 제18차 회기에서 응웬 응옥 뚜언(Nguyen Ngoc Tuan)을 5년임기(2021~2026년) 임기의 새 의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하노이시인민위원회(UBND, 시청) 부위원장 5명도 선출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위한 20개 보고서를 채택하고 16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3분기까지 하노이시는 코로나19에 속에서도 GRDP가 전국 평균의 1.5배 수준인 3.98% 성장하며 빠른 경제회복세를 보였다. 또 연말까지 세수는 전년보다 3.5% 늘어난 280조동(120억9500만달러)으로 올해 목표를 2%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