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퐁시 깟바섬, 베트남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구글, 검색량 순위 10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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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시 깟바섬, 베트남인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구글, 검색량 순위 10곳 선정
  • 임용태 기자
  • 승인 2020.12.11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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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깟바섬, 달랏, 사파, 다낭, 메콩델타 터이선섬 순
- 지난해 상위권 유명 관광지(다낭, 냐짱 등) 순위 하락…코로나19로 붐비는 곳 선호
하이퐁시 깟바섬 해안이 올해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로 선정됐다. (사진=vnexpress)

[인사이드비나=다낭, 임용태 기자] 올해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는 북부 하이퐁시 깟바섬(Cat Ba)로 나타났다.

최근 구글이 발표한 연말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베트남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위는 북부 하이퐁시(Hai Phong) 깟바섬(Cat Ba)이었다. 깟바섬은 260㎢ 해역에 걸쳐 367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다.

다음으로 1년내내 서늘한 기후에 울창한 소나무숲, 프랑스 식민시대 건축물들이 잘 보존돼 있는 중부고원지대 달랏(Da Lat)이 2위, 북부고원지대 소수민족의 고향 사파(Sa Pa)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적 있는 중부해안도시 다낭(Da Nang)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콩델타 띠엔강(Tien River) 하류 벤쩨성(Ben Tre)과 미토시(My Tho) 사이에 자리잡은 터이선섬(Thoi Son)은 열대식물로 둘러쌓인 전통가옥으로 최근 몇년새 인기관광지로 부상하며 5위에 올랐다.

6위에는 중부고원지대 닥농성(Dak Nong) 닥글롱현(Dak Glong)에 위치한 닥쁠라오(Dak Plao)국립공원이 이름을 올렸고, 북서고원지대 선라성(Son La) 목쩌우현(Moc Chau)이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조사에서 2위였던 칸화성(Khanh Hoa) 냐짱시(Nha Trang)는 올해 8위로 떨어졌다. 천혜의 백사장으로 유명한 이곳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입장이 제한되는 일수가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중부 탄화성(Thanh Hoa) 해양도시 섬선(Sam Son)가 9위에 올랐고, 북부 꽝닌성(Quang Ninh) 도서지역 꼬또(Co To)가 마지막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상위권을 형성했던 관광지들의 순위가 떨어진 것은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붐비는 전통적인 여행명소를 피해 비교적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관광산업은 지난 수년동안 급격히 성장해 왔다. 지난해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16.2% 증가한 1800만명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광총국은 당초 올해 205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과 9000만명의 내국인 관광객을 유치해 830조동(356억달러)의 관광수입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코로나19로 목표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관광수입이 코로나19로 작년보다 75%인 250억달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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