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지출 가속화, 소비회복, 무역확대 등 긍정적…내년 6.3%→6.1%로 낮춰
- 동남아 평균 -6.8%→-6.1%…아시아국가들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
- 동남아 평균 -6.8%→-6.1%…아시아국가들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공공투자 가속 및 국내소비 회복’이라는 긍정적인 신호를 반영해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2.3%로 상향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해 지난 4월과 6월, 9월 세차례 하향조정한 후 처음으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베트남의 GDP성장률은 2분기 0.4%로 최저치를 기록한후 3분기 2.6%로 상승했다. 이 기간 공공투자가 가속화되고 국내소비도 회복했으며 무엇보다 무역이 확대됨에 따라 9월까지 성장률은 2.1%를 기록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ADB는 이런 요인을 반영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 성장률 전망은 종전보다 0.2%p 감소한 6.1%로 햐향조정했다.
ADB는 또 동남아시아의 올해 GDP 평균을 지난 9월 전망치 -6.8%에서 -6.1%로 상향조정했다.
야스유키 사와다(Yasyuki Sawada) ADB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가 생각보다 빨리 개선되고 있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지만 최근 백신 접종이 시작면서 이 위험도 곧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고무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베트남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 목표를 2~3%로 수정, 설정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7.0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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