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까지 누적 23만9004대, 전년동기대비 14%↓…타코, 도요타 순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장연환 기자] 베트남의 자동차판매량은 ‘귀신의 달’로 불리는 전통적 비수기인 음력7월 이후인 9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14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협회(VAMA)에 따르면 11월 자동차판매량은 총 3만6359대로 전월대비 9%,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월보다 13% 증가한 2만8755대, 화물차는 5% 증가한 7122대를 기록했다. 또 특수차량은 482대로 25% 증가했다.
원산지별로는 국내생산 차량이 2만3509대로 전월보다 15% 증가했으며, 수입차는 1만2850대로 0.7% 소폭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도요타 경차 비오스(Vios)가 192대 증가한 3635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토종업체 빈패스트(VinFast)의 경차 파딜(Fadil)이 965대나 증가한 2816대로 2위에 올랐다.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23만9004대로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해 여전히 코로나19에서 회복되지 못했음을 보여줬다.
누적 판매량은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3%, 상용차 15%, 특수차량이 27% 감소했고, 국내 생산 및 수입차가 각각 7%, 24% 감소했다.
업체별 누적 판매량은 기아차의 현지 조립판매업체 타코(Thaco)가 8만1515대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도요타가 5만9394대(렉서스 제외)로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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