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뉴라이프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점유율 20%→30%
[인사이드비나=하노이, 떤 풍(Tan phung) 기자] 매뉴라이프(Manulife)가 아비바베트남생명보험(Aviva Vietnam Life Insurance Company)을 인수했다.
아비바베트남을 인수한 매뉴라이프금융그룹(Manulife Financial Group)은 14일 베트남공상은행(VietinBank 비엣띤은행)과 16년동안 보험상품 판매에 대한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비엣띤은행은 2017년부터 아비바베트남의 보험상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해오고 있다. 그러나 아비바베트남이 지난해말 보험상품 판매 전략을 아시아 전역으로 바꾸면서 베트남을 포함한 이지역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함에따라 매뉴라이프아시아(Manulife Asia)가 아비바베트남을 인수한 후 비엣띤은행과 보험상품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응웬 득 탄(Nguyen Duc Thanh) 비엣띤은행 부행장은 “매뉴라이프와 계약체결 이전에 베트남에서의 장기적 사업지속, 15년이상 방카슈랑스(생보·손보 상품 모두 판매) 계약을 할 수 있는 보험사를 방카슈랑스 파트너로 물색해왔다"고 밝혔다.
비엣띤은행 경영진은 구체적인 언급없이 두 회사가 최대 16년간 협력한다고만 밝혔다. 비엣띤은행은 방카슈랑스 부문의 성장을 연 30%, 은행의 서비스부문 수입의 6~8%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매뉴라이프베트남은 이번 인수로 생명보험 시장점유율이 20%에서 3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매뉴라이프는 테크콤은행(Techcombank)과도 방카슈랑스 계약을 맺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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