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종가 기준 비엣콤 주가 9만9900동(4.28달러), 사상 최고가
- 시가총액 370조동(159억8850만달러) 돌파…빈그룹 368조동
- 시가총액 370조동(159억8850만달러) 돌파…빈그룹 368조동
[인사이드비나=호치민, 투 탄(Thu thanh) 기자]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비엣콤은행(Vietcombank, 증권코드 VCB)이 그동안 국내 최대 상장사로 군림해온 빈그룹(Vingroup, 증권코드 VIC)을 제치고 최대 상장사에 등극했다.
VCB 주가는 지난 14일 9만9900동(4.28달러)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연중 최저가 대비 77% 상승했다.
이로써 이날 VCB 시가총액은 370조동(159억8850만달러)을 돌파하며 빈그룹의 시가총액 368조동을 간발의 차로 제치며 최대 상장사 자리를 꿰찼다.
비엣콤은행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한때 빈그룹을 추월했지만 다음날 다시 내려앉았다가 이날 다시 넘어섰다.
비엣드래곤증권은 비엣콤은행이 선수수료 도입으로 4분기 세전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에는 코로나19 안정세로 베트남 경제가 회복되며 은행의 대출도 다시 증가하며 실적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엣드래곤증권은 비엣콤은행이 내년에 증자계획(자본금의 6.5%)의 절반에 해당하는 자본금을 주당 8만동의 가격에 사모발행을 통해 늘릴 것으로 가정해, 대출이 13~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요인 등으로 내년 세전이익은 올해보다 16% 늘어난 26조3750억동(11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엣콤은행은 조만간 주주들에게 8%의 현금배당(주당 800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총액은 3000억동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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