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또 1000명 넘어…사망자•위중환자도 늘어, 상황 점점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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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또 1000명 넘어…사망자•위중환자도 늘어, 상황 점점 악화
  • 조길환 기자
  • 승인 2020.12.1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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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8명, 지역감염 1054명…지난 1월20일 첫 발생후 가장 많아
- 1주일 지역감염 하루평균 832.9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진입…정부 "상향 깊이 검토"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추이. 16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1078명(지역감염 1054명)으로 3일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1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일주일간 지역감염자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에 진입했다. (사진=인터넷캡처)

[인사이드비나=조길환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서며 지난 1월20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발생도 1000명이 넘어 1주일간 하루평균 832.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기준에 재진입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7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105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사망자는 전일보다 12명 늘어난 612명, 위중증 환자는 21명 증가한 226명으로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 격리해제자는 388명으로 누적 3만2947명, 격리치료중인 환자는 678명 늘어나 1만1883명에 달한다.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378명(해외 5명), 경기 329명(해외 9명), 인천 67명(해외 3명), 부산 41명, 대구 27명, 광주 2명, 대전 15명, 울산 6명, 강원 8명, 충북 22명(해외 1명), 충남 35명, 전북 75명, 전남 4명, 경북 28명, 경남 19명, 제주 15명, 검역 6명 등이다.

지역발생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기준 진입, 사망자, 위중중 환자의 증가추세와 함께 발생지역도 전국에 걸쳐있는데서 보듯 국내의 코로나19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은 1주일간 지역발생 확진자가 하루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수준에서 두배이상 발생하는 등 급격한 환자 증가가 있을 때다.
  
이와 관련,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 생활방역위원회를 포함한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상향에 대해 깊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태호 반장은 이어 "3단계로의 상향은 환자 수뿐 아니라 방역과 의료대응 여력, 감염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한 향후 유행전망, 위중증환자와 60대이상 고령환자의 비율, 거리두기의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합의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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