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이멕스팜제약에 800만달러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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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 베트남 이멕스팜제약에 800만달러 대출
  • 이희상 기자
  • 승인 2020.12.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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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도국 코로나19 대응 위한 200억달러 지원패키지 일부…제네릭 생산, 유통망 유지 지원
이멕스팜은 아시아개발은행의 대출 지원으로 복제약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사진=Imexpharm)

[인사이드비나=하노이, 이희상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베트남의 대표적 제네릭(복제약)제약사 이멕스팜제약(Imexpharm, 증권코드 IMP)에 800만달러를 대출한다.

ADB는 15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붕괴된 상황에서 이멕스팜의 복제약 생산 및 유통망 유지를 위해 800만달러 대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지원은 지난 4월 ADB가 발표한,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00억달러 지원패키지의 일부다. 이로써 이멕스팜은 복제약 생산을 위한 최소한의 원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니루다 파틸(Aniruddha Patil) ADB 민간부문 보건교육 책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붕괴로 아시아 지역은 의약품을 비롯한 산업 전부문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며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의약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힘써온 이멕스팜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지원으로 베트남의 복제약 생산과 공급이 늘어 베트남인들의 보건 및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ADB의 이번 지원에 대해 응웬 꾸옥 딘(Nguyen Quoc Dinh) 이멕스팜 이사회 의장은 “이번 대출로 회사의 유동성을 개선하고 전국 의료시설에 우리의 복제약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1977년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이멕스팜제약은 1983년 동탑제약(Dong Thap)으로 사명을 한차례 변경했다. 이후 주식회사로 전환하면서 이멕스팜제약으로 변경하고 2006년 12월 호치민증시(HoSE)에 상장했다.

2020년 9월말 기준 총자산은 2조720억동(8950만달러)이며 전국에 6개 공장을 두고고 1252명의 임직원이 재직중이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모니터인터내셔널(BMI)에 따르면 2018년 베트남 제약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5% 증가한 59억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두번째로 컸다. 베트남 제약시장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17개 국가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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