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용시장 한파 지속…11월 취업자 27만3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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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용시장 한파 지속…11월 취업자 27만3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
  • 오태근 기자
  • 승인 2020.12.16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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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외환위기이후 21년여만의 최장기록…고용율↓ 실업률↑,특히 청년층 실업률 높아
- 최근 코로나19 확산세 심각…12월 고용시장 상황 더 악화될 우려
국내 고용시장의 11월 취업자수가 지난해 같은달보다 27만3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최근의 코로나19 3차확산세로 12월의 고용시장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자료=통계청)

[인사이드비나=오태근 기자] 국내 고용시장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1월 취업자수가 27만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며 IMF 외환위기 이후 최장기간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12월 고용시장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20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한달간 취업자수는 2724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27만3000명 줄었다.

취업자수 감소세는 지난 3월부터 9개월째 이어지며 IMF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1월~1999년 4월의 16개월 연속이후 21년7개월만에 최장기라는 달갑지 않은 기록을 세웠다. 감소폭이 10월(42만1000명)보다 줄었다는게 그나마 위안거리다.

연령별로는 60세이상 취업자는 37만2000명 늘었을 뿐 나머지 연령대는 모두 감소했다. 20대와 30대 취업자는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0만9000명, 19만4000명 감소했다. 40대와 50대는 각각 13만5000명, 7만4000명 줄었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의 타격이 가장 큰 도•소매업 취업자수가 16만6000명(-4.6%) 줄었으며 숙박음식업 취업자수도 16만1000명(-7.0%)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11만3000명 줄어 감소폭이 다시 커졌다.

임시·일용직 취업자는 20만7000명, 자영업자는 5만9000명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직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1만5000명 줄었다.

반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은 15만2000명(13.6%) 증가했는데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 일자리사업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도 11만4000명(5.0%)증가했다.

취업자 감소에 따라 고용률(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기준)은 하락하고 실업률은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전년동월대비 1.1%p 떨어졌으며 특히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1.9%p로 더 크게 하락했다.

실업자는 96만7000명으로 작년 같은달보다 10만1000명 늘었으며 실업률은 3.4%로 작년보다  0.3%p 올랐으며 15~29세 청년층 실업률이 1.1%p로 상승폭이 더 컸다.

최근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1차, 2차때보다 더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12월 고용시장은 더욱 얼어붙으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이 12월 고용지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돼 고용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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